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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열리는 ‘2023 울라 윈터 피크닉’ 울릉도의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를 경험하고 겨울 여행지로서 울릉도의 매력을 한 껏 느낄 수 있는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펼쳐지는 백패킹 행사! 울릉도의 찐 겨울을 알리기 위한 '울라 윈터피크닉'은 2023년 1월 10일부터 오픈 한다. ☃️행사기간 : 2023년 1월 10일 ~ 2월 28일 ☃️부대프로그램 : 눈 체험, 트래킹 체험, 승마 체험, 설피 체험, 노르딕 스키 체험, 백패커 캠핑장 운영 등 *천부항에서 나리분지(캠핑사이트)까지 셔틀버스 운행 [QUIZ] 울릉도의 찐 겨울을 알리기 위해 윈터피크닉에 나타날 울라는 총 몇마리일까울!? 기간 : ~ 12월 29일(목) 경품 : 울라 호박 타르트 1box 총 10명 발표 : 12월 30일(금) https://smartstore.naver.com/uapple.. 2022. 12. 21.
[몽골2화] 첫날부터 보드카! - 칭기즈칸 골드 울란바토르는 몽골어로 붉은영웅이라는 뜻이란다. 소련과 같은 공산주의 국가여서 볼세비키 혁명 이후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하다. 1917년 11월에 러시아에서 볼셰비키혁명이 일어났고, 1924년에 몽골인민혁명이 일어났다. 몽골 인구의 절반(약 150만 명)이 모여 사는 울란바토르(Ulaanbaator) 시내 풍경이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시내가 한산한 편이다. 공항에서 내려 시내로 들어오자 마자 식당을 찾았다. 현지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꽤 큰 규모의 뷔페식당 알타이 몽골리안 그릴(AltaiMongoilanGrill)로 갔다. 여행이란 본디 현지 주민들처럼 보고 먹고, 느껴보는 것 아닐까 싶다. 그래서 우리는 관광객이 자주 찾는 음식점 보다는 동네 사람들이 가는 곳을 주로 찾아서 간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자 .. 2022. 7. 14.
[몽골1화] 푸르공 타고 3천 킬로미터 초원의 길 13세기 아시아와 일부 유럽까지 영토를 넓혔던 칭기즈칸이 선조인 몽골. 몽골은 평균 고도 해발 1,585m의 고지대 국가, 국토의 대부분이 초원과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도는 울란바토르이며 면적은 약 156만㎢로 한반도 보다 일곱 배 이상 크다. 인구는 약 332만명이며 인구의 절반(150만명)이 울란바토르에 집중적으로 모여 살고 있다. 몽골 초원의 길은 누구에게나 로망이다. 실크로드 전체를 다 돌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은 바로 몽골이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초원의 길, 밤마다 마주하게 되는 사막의 밤하늘 늘 꿈꿔왔던 몽골 여행을 실천에 옮기게 됐다. 1년 전부터 예약해 놓았던 초원의 길, 건강이 좋지 않아 포기하려 했지만 결국 갔다. 장시간 비행 끝에 발 밑에 울라바토르가 광대하게 펼쳐지고 있다... 2022. 7. 12.
[ABC트레킹] 해발 2,600미터 도반의 날씨가 심상치 않다! 해발 2,335미터의 밤부를 지나 2,600미터의 도반으로 가는 길이다. 가는 길에 헬리콥터가 막 착륙하고 있었다. 마을마다 헬리콥터 착륙장이 있는데 주로 생필품과 사람을 실어 나른다. 특히 고도가 높아질수록 조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헬리콥터는 매우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안나푸르나엔 'ABC 트레킹 경제학'이 있다고 한다. 헬리콥터 항공사 주주들은 대부분 롯지 주인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해발이 높은 곳의 롯지 주인장들은 대주주인 경우가 많다. 폭설이나 눈사태가 발생하여 고립되는 경우, 트레킹 중에 부상을 당하거나 고산병에 걸릴 경우 트레커들은 어쩔 수 없이 헬리콥터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언젠가 눈사태가 나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400여 명의 트레커들이 고립된 적이 있었다. 귀국 일정이 촉박한 .. 2022. 6. 26.
태고의 원시림을 간직한 울릉도 선인봉 울릉도 성인봉 원시림은 경상북도 울릉군 성인봉에 있는, 자연 그대로의 숲이다.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되어 있다. 성인봉 원시림에는 너도밤나무 숲이 있고 섬조릿대가 나며, 솔송나무, 섬단풍나무 등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나무들로 숲이 이루어져 있다. 그 밖에 섬노루귀, 섬말나리, 섬바디 등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희귀한 풀들도 살고 있다. https://youtu.be/tI73udTvjDE 2022. 6. 15.
[ABC트레킹] 한국 트레커의 흔적이 가득한 밤부 밤부로 향하는 길은 대나무숲이 많이 나왔다. 이름 그래도 밤부다. 철로 만들어진 짧은 다리다. 마차푸차레는 더욱 가까이 보였다. 밤부의 경우 시누와보다 고도가 조금 낮아지기 때문에 돌계단 내리막이 나온다. 촘롱의 내리막보다는 한결 수월하다. 날씨도 좋았다. 이대로 가면 오늘 저녁까지 데우랄리에 도착하고, 내일은 MBC(마차푸차레 베이스캠프)를 거쳐 ABC까지 갈 수 있다. 이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드디어 밤부에 도착했다. 짙은 밀림 같은 숲이 나타났다. 조금 더 지나자 우리 성황당 같은 곳이 나온다. 힌두교 경전을 담은 깃발, 종, 꽃타래 같은 것들이 걸려있다. 주민들이 오가며 건강과 행복을 비는 곳이다. 밤부에서 만나는 첫 번째 롯지다. 해는 기울어지고 있지만 하늘은 청명하다. 왼쪽에 있는 설산.. 2021. 5. 16.
[ABC트레킹] 시누와 - 미친듯한 오르막의 끝 시누와에 도착했다. 뒤돌아보니 촘롱이 또 까마득하게 보였다. 촘롱을 지나면 큰 시누와가 나오고, 더 올라가면 작은 시누와가 나온다. 우리가 잠을 잘 곳은 작은 시누와다. 촘롱에서 미친듯한 내리막을 내려온 만큼 작은 시누와까지는 다시 미친듯한 오르막이다. 큰 시누와 어느 롯지엔 아이들의 털신을 말리고 있었다. 습도가 높은 안나푸르나에선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다. 그래서 빨래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해서 잘 관리해야 한다. 우린 트레킹 내내 거의 빨래를 하지 않았다. 양말과 속옷을 여러벌 준비해서 번갈아 갈아입는 방법을 택했는데 이 방법이 적절한 것 같았다. 작은 시누와에 도착했다. 롯지 앞 터가 넓은 공터에서 잠시 쉬었다. 해가 저물고 있었다. 마차푸차레가 성큼 가까이 다가왔고 선명하게 보였다. 작은.. 2021. 5. 11.
[ABC트레킹] 안나푸르나 보존을 위한 정보센터가 있는 촘롱 촘롱으로 들어섰다. 전망이 좋다고 간판을 내건 롯지다. 이 롯지를 지나면 곧 내리막이 시작된다. 까마득한 내리막 길을 내려가면 그 다음부터 시누와까지 다시 오르막이다. 겨울 땔깜을 준비하는 마을 주민들. 바쁜지 트레커들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촘롱 시작지점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ACA 체크포스트/정보센터를 만날 수 있다. National Trust For Nature Conservation. Annapurna Conservation Area Project. ACA Chekpost & Information Center. 안나푸르나 보존을 위한 정보센터 역할을 하는 곳이다. 안내판을 보니 트레킹 거점마다 롯지 개수를 표시하는 것 같았다. 촘롱 외에는 대부분 몇 개 되지 않는다. 그래서 ABC트레킹 .. 2021. 5. 5.
[ABC트레킹] 평화로운 마을 지누단다 드디어 지누단다에 도착했다. 마을 입구에서 주민들이 밭을 갈고 있다가 반갑게 우리를 맞아주었다. 평화로운 마을이다. 입구에는 돌들이 쌓여 있었다. 트레킹 내내 돌계단을 관찰하면서 왔기 때문에 돌들에 눈이 갔다. 낮고 촘촘하며 가지런한 돌계단이다. 동양인에게 딱 알맞게 만들어 놨다. 마을과 마을을 연결해주는 돌계단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자연스럽게 트레커들도 혜택을 받고 있다. 우리가 점심식사를 할 롯지다. 힌두교 경전을 담은 오색기가 펄럭이고, 롯지 뒤에 있는 산 너머로 커다란 구름과 설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롯지에는 전 세계에서 온 많은 트레커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모여 들었다. 점심을 먹는 도중에도 여러 팀의 트레커들이 오고갔다. 트레커들은 롯지에서만큼은 느긋하게 움..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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