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ory18

눈으로 몸으로 마음으로 담는다 청송 누님이 어제 보내준 개복숭아 오랜 벗이 오늘 아침 일찍부터 수확해서 보내준 하지감자 나는 누님과 벗의 고된 수고스러움을 땀을 눈으로 담는다 몸으로 담는다 마음으로 담는다 고맙습니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2024. 7. 4.
어머니가 생태 두 마리 푹 과서 멕이면 쪼꼬 앞다리에 났던 조그마한 상처가 시름시름 앓더니 고름이 피고 말았다 들어서자마자 입구에 제일 크게 자리잡고 있는 요즘 약국 풍경에 마당에 풀어놓고 키우고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으로 키우고 어디 다치거나 아프기라도 하면 어머니가 생태 두 마리 푹 과서 멕이면 다음 날 살아나 펄펄 뛰며 좋아라 했던 유년의 기억이 꼬랑지를 내리며 슬금슬금 뒷걸음질 쳤다 2024. 7. 4.
파멸의 날이 올지라도 여기 날마다 바벨탑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초원이 불타오르고 검은 연기가 들판을 뒤덮어버려도 빙하가 녹아들어 미친듯이 해수면을 올려도 여기 날마다 바벨탑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비록 소멸의 날이 파멸의 날이 올지라도 2024. 6. 30.
[무협-웹툰-무빙툰] 무명도 1화 용천우 - 전체 시리즈 공개 전 파일럿 해가 뜨거운 사막, 모래에서 피어오르는 열기 대상의 행렬이 사막에 긴 선을 그리며 느릿느릿 움직여가고 있고 당겨지면 앞에는 말을 탄 호위무사들이 가고 있고 그 뒤로 상인들이 낙타에 타기도 하고 끌기도 하면서 짐을 싣고 가는 중이고 그 제일 마지막에 터덜터덜 걸어가는 용천우, 피풍에 기형도를 등허리에 가로질러서 차고 있고 군복처럼 생긴 경장에 피풍, 어깨에 활통과 손에 활 ... 전체 시리즈 공개 전 파일럿 입니다. [무협] 무명도 1화 용천우 ​ https://youtu.be/wfbF1Q7ShbQ 2023. 6. 17.
[무협] 무명도 1화 용천우 - 전체 시리즈 공개 전 파일럿 해가 뜨거운 사막, 모래에서 피어오르는 열기 대상의 행렬이 사막에 긴 선을 그리며 느릿느릿 움직여가고 있고 당겨지면 앞에는 말을 탄 호위무사들이 가고 있고 그 뒤로 상인들이 낙타에 타기도 하고 끌기도 하면서 짐을 싣고 가는 중이고 그 제일 마지막에 터덜터덜 걸어가는 용천우, 피풍에 기형도를 등허리에 가로질러서 차고 있고 군복처럼 생긴 경장에 피풍, 어깨에 활통과 손에 활 ... 전체 시리즈 공개 전 파일럿 입니다. [무협] 무명도 1화 용천우 웹툰 전문 채널에서 만나요^^ https://youtu.be/FpGBJkE41b0 2023. 4. 14.
AI가 만든 스토리 - 까투리의 신비한 상인 까투리 관련 전설 이야기로 시나리오를 만들어 줘! 옛날, 까투리라는 작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일어난 이야기들을 전설로 전해왔습니다. 그 중 하나가 '까투리의 신비한 상인' 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한 날, 까투리에 한 상인이 나타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차홍이었고, 이상한 물건들을 팔았습니다. 차홍은 까투리 사람들에게 나무에서 만든 고리, 불에 태워서 화를 잡는 신비한 연기, 그리고 물을 끓이면서 나오는 향기로 몸을 깨끗하게 하는 향을 팔았습니다. 까투리 사람들은 이런 신비한 물건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차홍은 그 물건들을 팔 때마다 놀라운 이야기를 얘기하곤 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까투리 마을에서는 특별한 물건이 가장 값어치가 있어'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까투리 사람들.. 2023. 3. 29.
백두산의 삼신녀 이야기 백두산의 서남쪽 기슭에서는 귀선이라는 소년이 손발을 쓰지 못하는 아버지와 앞 못보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고 있었다. 귀선이는 병석에 계시는 아버지와 어머니 병을 떼여주려고 인삼캐러 떠났다. 산속으로 들어간 귀선이는 뜻밖에도 한 삼신소녀를 만나서 숱한 인삼을 캐가지고 돌아왔다. 귀선이는 제집에서 쓸 인삼을 남겨놓고 나머지는 이웃의 불쌍한 사람들에게도 나누어주었다. 귀선이가 인삼을 많이 캤다는 소문이 한입 두입 건너 도적들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도적들은 노자지가 생겼다고 야단이었다. " 그깟 집이야 털기 어렵잖지." " 잔말 말고 오늘저녁엔 한번 휙 손을 써봅세." " 옳소, 쇠뿔도 단김에 빼랬단 말이요." 밤중에 도적들은 무리를 지어 귀선이네 집에 뛰어들었다. 그들은 다짜고짜로 귀선이를 묶어놓고 협박하였.. 2022. 12. 21.
170년이 지나도 여전이 사랑받는 그 이야기! 그 화제작!! 즉흥시인으로 데뷔한 그는 첫 번째 창작집을 펴내자 비평가들은 “창조적이지 않고 허황된 이야기”라며 “더 이상 이런 이야기는 쓰지 않는 게 좋겠다”고 하며 혹평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글을 쓰는 일을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일반 사람들이 자신의 책을 즐겨 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거의 해마다 크리스마스 무렵에 창작집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가난한 구두 수선공인 아버지와 빨래나 허드렛일을 하는 문맹의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적부터 아버지가 읽어주는 아라비안나이트나 루드비그 홀베르그의 희극을 들으며 자랐고 11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재혼하게 되면서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하고 공장에 들어가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아마도.. 그의 이야기는 소년공 시절부터 상상하고 꿈꿔왔던 그의 판타지가 아닐까.. 2022. 8. 8.
옥장천(玉漿泉) - 백두산 이야기 천지를 마시고 옥장천 맛보시라(始飯天池水. 再嘗泉水) 샘물은 한없이 달디다니라(其味甘潔相等)-백두강산 지략에서- 군이여 그대 천지에 오르면(渚君若到天池上) 은병에 옥장수를 꼭 담아오시라.(須把銀壺灌玉漿)-백두산기에서- 백운봉에 있는 옥장천의 샘물은 거울보다 더 맑고 얼음보다 더 차다. 이 샘물에 대한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자못 큰 깨우침을 준다. 옥황상제한테는 사랑하는 딸 둘이 있었다. 거울이 없는 탓으로 하여 두 딸은 처녀로 자라날 때까지 제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언제부터였는지 딸들은 어머니한테 흥흥거리기 시작하였다. "어머니, 인간세상에 제 얼굴을 비추어볼 수 있는 거울이 있대요. 그것을 얻어다 주세요." 맏딸이 이렇게 조르기 시작하였다. "얼굴을 비춰봐선 뭘 하겠니? 너희들은 .. 2022. 6.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