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기 아시아와 일부 유럽까지 영토를 넓혔던 칭기즈칸이 선조인 몽골.
몽골은 평균 고도 해발 1,585m의 고지대 국가, 국토의 대부분이 초원과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도는 울란바토르이며 면적은 약 156만㎢로 한반도 보다 일곱 배 이상 크다.
인구는 약 332만명이며 인구의 절반(150만명)이 울란바토르에 집중적으로 모여 살고 있다.
몽골 초원의 길은 누구에게나 로망이다.
실크로드 전체를 다 돌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은 바로 몽골이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초원의 길, 밤마다 마주하게 되는 사막의 밤하늘
늘 꿈꿔왔던 몽골 여행을 실천에 옮기게 됐다.
1년 전부터 예약해 놓았던 초원의 길, 건강이 좋지 않아 포기하려 했지만 결국 갔다.
장시간 비행 끝에 발 밑에 울라바토르가 광대하게 펼쳐지고 있다.
드디어 몽골여행이 시작된다.
칭기즈칸 국제공항은 네팔의 카드만두공항보다 더 크고 세련돼 보였다.
몽골에 대한 첫 인상이다.
몽골 트레킹에 대한 사전 정보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보통 한국에서 백패킹 하던 그대로 배낭, 침낭, 텐트를 기본으로 해서 가져왔다.
공항에서 나왔지만 거리 풍경이 그리 낯설지 않았다.
몽골에 대한 다큐를 많이 봐서 그런가? 아니면 오랫동안 한국과 인연이 많은 국가라 그런가?
여행 시작부터 몽골 땅과 풍경들이 몸 쫘악 달라붙는 것 같다.
러시아제 다인승 푸르공을 타고 끊없이 펼쳐지는 초원, 테를지 국립공원...
게르에서 바라본 밤하늘 별들...
우리는 몽골의 다양한 음식을 먹었고, 반주삼아 몽골 보드카 몽골 보드카 징기스골드를 마시고...
러시아말이 유창한 몽골 청년들과 잠시 어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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