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현지에서 가이드로부터 받은 안나푸르나 지도다. 지도와 함께 트레킹 루트, 버스, 택시 등의 교통, 강, 산, 롯지, 학교 등 기본 기호들을 숙지하면 좋다.
낯선 지명과 지형 때문에 처음에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트레킹을 갔다오고 난 뒤, 한국에 돌아와서야 전체 그림이 그려졌으니까. 그래서 각 마을 지명과 고도를 미리 외워두면 트레킹에 유리하다.
사실 고도계가 달린 시계를 가지고 갔다. 내 시계는 해발 100미터 정도의 오차범위가 있었다. 오차범위를 수정했어야 했으나 작동법이 복잡하여 그러지 못했다. 그러나 현장에 가 보니 별도의 고도계가 필요 없었다. 이정표마다 고도를 표시하고 있고 마을마다 고도를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냥 일반시계를 차고 가고 충분하다.
그리고 이왕이면 각 마을에 대한 풍경이나 특징을 알아가는 것도 좋다. 많이 숙지할수록 트레킹 재미가 더해지고 더 많은 것을 관찰할 수 있다.
트레킹 내내 우측에 마차푸차레가 선명하게 보인다. 산에 막혀 잘 보이진 않지만 좌측에는 안나푸르나 남봉, 안나푸르나1봉, 히운출리가 있다.
우리가 선택한 ABC로 가는 길은
- 칸데(Kande /1,770미터)
- 포타나(Pothana/1,890미터)
- 피탐데우랄리(Pitam Deurali/2,142미터)
- 톨카(Tolka/1,700미터)
- 란드룩(Landruck/1,565미터)
- 뉴브릿지(New Bridge/1,340미터)
- 지누단다(Jhinudanda/1,780미터)
- 촘롱(Chomrong/2,170미터)
- 시누와(Sinuwa/2,360미터)
- 밤부(Bamboo/2,335미터)
- 도반(Dobhan/2,600미터)
- 히말라야(Himalaya/2,920미터)
- 데우랄리(Deuali/3,230미터)
- MBC(Machapuchare Base Camp/3,700미터)
- ABC(Annapurna Base Camp/4,130미터)
순서이고,
하산하는 길은 역순으로 내려오다가 뉴브릿지에서 올라오던 길과 달리 시와이로 내려갔다. 시와이에서 우리 일행을 포카라로 데려가기 위해 지프차량이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ABC(Annapurna Base Camp/4,130미터)
- MBC(Machapuchare Base Camp/3,700미터)
- 데우랄리(Deuali/3,230미터)
- 히말라야(Himalaya/2,920미터)
- 도반(Dobhan/2,600미터)
- 밤부(Bamboo/2,335미터)
- 시누와(Sinuwa/2,360미터)
- 촘롱(Chomrong/2,170미터)
- 지누단다(Jhinudanda/1,780미터)
- 뉴브릿지(New Bridge/1,340미터)
- 시와이(Siwai /1,640미터)
푼힐전망대 코스를 추가하려면 촘롱에서 추일레, 타다파니, 반탄티, 고라파니를 거쳐 힐레쪽으로 내려오면 된다. 우리는 시간과 일정 때문에 푼힐전망대는 포기하고 ABC에만 집중했다.
가이드가 준 지도를 간략하게 정리한 것인데 ABC트레킹 코스와 푼힐전망대 코스로 나눌 수 있고, 차도를 볼 수 있다. 포카라에서 칸데까지 지프차량으로 이동하고, 하산길은 시와이까지 내려오면 지프차량을 타고 포카라로 되돌아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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