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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시인으로 데뷔한 그는 첫 번째 창작집을 펴내자 비평가들은 “창조적이지 않고 허황된 이야기”라며
“더 이상 이런 이야기는 쓰지 않는 게 좋겠다”고 하며 혹평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글을 쓰는 일을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일반 사람들이 자신의 책을 즐겨 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거의 해마다 크리스마스 무렵에 창작집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가난한 구두 수선공인 아버지와 빨래나 허드렛일을 하는 문맹의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적부터 아버지가 읽어주는 아라비안나이트나 루드비그 홀베르그의 희극을 들으며 자랐고
11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재혼하게 되면서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하고
공장에 들어가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아마도.. 그의 이야기는 소년공 시절부터 상상하고 꿈꿔왔던 그의 판타지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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