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이하선염에 걸렸을 때 민간요법

유행성이하선염(流行性耳下腺炎)은 유행성 전염병으로서 아이들에게 많이 걸리며 민간에서는 ‘항아리 손님’, ‘볼거리’라고도 부른다. 이 병은 심하면 열이 오르고 구토, 두통, 식욕부진, 욕지기,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쪽 또는 양쪽 귀 밑이나 턱 밑이 붓고 통증을 유발한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한 번 앓으면 일생 동안 면역을 얻게 되지만 무균성 뇌막염, 췌장염, 청력 장애, 고환염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 그러므로 이하선이 부어 있는 부분을 냉찜질이나 온찜질을 해주거나 소금물로 양치질을 하면서 부작용이 없는 민간요법을 실천한다.

[598] 유행성 이하선염에 걸렸을 때 (1)

- 재료 : 식초 20㎖, 신선한 민들레 한움큼

- 만드는 법 : 민들레를 깨끗하게 씻어 찧은 다음 식초에 고루 섞는다.

- 용법·용량 : 이것을 환부에 붙이고 가제나 반창고로 고정시킨다. 약물이 마르면 갈아 붙이면서 3∼4일 간 계속하면 된다.

 

[599] 유행성 이하선염에 걸렸을 때 (2)

- 재료 : 달걀 2개, 신선한 송엽(松葉), 대청엽(大廳葉-대청잎) 20ｇ

- 만드는 법 : 먼저 대청엽, 신선한 송엽을 물에 진하게 달여 45㎖의 물을 짜낸다. 이 물에 달걀을 깨어 흰자위만 넣고 고루 섞으면 된다.

- 용법·용량 : 이것을 환부에 붙이고 가제나 반창고로 고정시킨다. 하루에 두 번씩 갈아 붙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