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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말티즈, 가족의 탄생

by TNN 2021. 5. 3.

아주 오래 전의 기억이다.
엘리자베스 M 토마스의 '세상의 모든 딸들'이란 책이 떠오른다.

세상의 모든 딸들 표지

2만 년 전.
후기 구석기 시대 배경으로 한 여인이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다. 
여기서 인간과 개가 어떻게 만났는지, 어떻게 친해지게 되었는지 고고인류학 관점에서 매우 설득력있고 생생하게 
이야기가 펼쳐진다.

가족이란?
가족의 사전적 의미는 혈연·인연·입양으로 연결된 일정 범위의 사람들(친족원)로 구성된 집단이다.
반려견 1천만 명 시대
이제 반려견도 가족의 개념 안에 포함되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6년 전에 입양을 했다.
입양을 하게 된 사연은 생략한다.
어찌되었던 6년이 지난 지금
녀석은 우리 가족이 되었다.
잔병도 많아 동물병원 신세도 많이 졌고 또 지고 있다.
그럴 때마다 걱정도 되고 마음도 아프다.
매일 죽는 날까지 건강하길 기원한다.
이런 마음이 가족이 아닐까.

늘 껌딱지처럼 붙어 있는 쪼꼬

 

잠자는 모습이 꼭 사람같다
정말 사람같이 잔다
가끔 녀석을 보면 부럽기까지 ㅋㅋ
녀석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가끔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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