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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는 흔히 산후에 외감(外感), 헐허(血虛), 어혈(瘀血), 식체(食滯) 등에 의해 열이 난다. 외감으로 열이 날 때에는 오한과 함께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며 땀은 나지 않지만 기침과 콧물을 흘리기도 한다. 헐허 즉 피가 부족하여 열이 날 때에는 미열이 나고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배가 은은히 아프다. 어혈로 인해 열이 날 때에는 추었다 열이 났다 하고 오로가 잘 나오지 않으며 아랫배가 아프다. 식체로 열이 날 때에는 명치 밑이 더부룩하며 때로 아프고 트림을 한다. |
[379] 여러 가지 원인으로 산모가 산후에 열이 심하게 오를 때 (1)
- 재료 : 파 밑동 5개, 검정콩 30g, 소주 두 잔
- 만드는 법 : 검정콩을 연기가 날 정도로 볶다가 뿌리까지 있는 파 밑동을 잘게 썰어 넣고 또다시 볶는다. 그 다음 소주 두 잔과 물 반잔 정도를 붓고 한 잔 정도로 줄어들게 달인다.
- 용법·용량 : 따뜻할 때 한 번에 마시고 땀을 낸다.
[380] 여러 가지 원인으로 산모가 산후에 열이 심하게 오를 때 (2)
- 재료 : 생강 3g, 대추 5개, 당귀 15g, 황기 18g
- 만드는 법 : 위의 재료를 함께 물을 푹 달여 걸러 낸다.
- 용법·용량 : 한 번에 먹되 5∼6일 간 계속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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