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凍傷)에 걸리는 이유는 심한 추위 외에 기온, 습도, 연령, 체질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방에서는 어혈(瘀血)이 있고 혈액이 막혀서 손발 말단의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사람에게 비교적 생기기 쉽다고 한다.
동상에 걸렸으면 갑가지 환부를 더운 곳에 넣지 말고 서서히 온도를 높이며 가볍게 마른 수건으로 마찰을 해준다.
가벼운 동상을 입어 피부가 붉게 변하면서 화끈화끈 달아오르고
가려울 때에는 동상 부위를 미지근한 물에 20~30분 정도 담그고 마사지를 하고 나서 서서히 몸을 덥게 하면
빨리 치유된다.
심한 동상을 입었을 때에는 물집을 터뜨리지 말아야하며 세균 감염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아래 소개된 방법 외에도 마늘쑥뜸, 마늘 통째로 끓인 물 등이 있다.
[149] 동상 초기에 물집은 생기지 않았으나 피부가 붉으락푸르락할 때
- 재료 : 식초 적당량
- 만드는 법 : 식초를 따끈하게 데우면 된다.
- 용법·용량 : 따끈한 식초로 환부를 하루에 두세 번 씻어준다.
[150] 동상에 걸려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가려울 때
- 재료 : 식초, 땅콩껍질, 녹나무(장뇌樟腦) 가루 낸 것, 알코올 각 적당량
- 만드는 법 : 먼저 땅콩껍질을 노랗게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를 낸다. 이 가루 50g, 장뇌 가루 1g을 식초 100㎖와 알코올 15g에 개어 고약처럼 만들면 된다.
- 용법·용량 : 이것을 동상당한 곳에 바르고 붕대를 감아 고정시킨다. 일반적으로 2∼3번 정도 계속하면 된다.
[151] 발이 동상에 걸렸을 때
- 재료 : 식초, 연뿌리 각 적당량
- 만드는 법 : 연뿌리를 찧어 용기에 담는다.
- 용법·용량 : 먼저 식초로 환부를 씻은 후 찧은 연뿌리를 붙이고 고정시킨다.
[152] 동상에 걸렸던 적이 있을 때
- 재료 : 마늘 적당량
- 만드는 법 : 여름철 마늘을 찧어 놓으면 된다.
- 용법·용량 : 이것을 동상을 입었던 곳에 3일 간 두 번만 바르면 다시는 동상을 입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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