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트레킹] 해발 2,600미터 도반의 날씨가 심상치 않다!
해발 2,335미터의 밤부를 지나 2,600미터의 도반으로 가는 길이다. 가는 길에 헬리콥터가 막 착륙하고 있었다. 마을마다 헬리콥터 착륙장이 있는데 주로 생필품과 사람을 실어 나른다. 특히 고도가 높아질수록 조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헬리콥터는 매우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안나푸르나엔 'ABC 트레킹 경제학'이 있다고 한다. 헬리콥터 항공사 주주들은 대부분 롯지 주인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해발이 높은 곳의 롯지 주인장들은 대주주인 경우가 많다. 폭설이나 눈사태가 발생하여 고립되는 경우, 트레킹 중에 부상을 당하거나 고산병에 걸릴 경우 트레커들은 어쩔 수 없이 헬리콥터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언젠가 눈사태가 나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400여 명의 트레커들이 고립된 적이 있었다. 귀국 일정이 촉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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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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