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최근 몇 가지 주요 사안이 떠오르고 있다. 이 사안들은 주요 변곡점이 되어 앞으로 전쟁의 방향을 결정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뉴스가 전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크라이나 동부 리시찬스크 격전 - 도네츠 강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시에베로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충돌함에 따라 시가전이 임박해오고 있다. 이번 주 초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4명이 사망하고 스탈린 시대의 건물이 전소된 바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 시민 및 환경 운동가인 로만 라투쉬니의 장례식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키이우에 모였다. 라투슈니는 6월 9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과 대치하고 있는 하르키브 지역의 이줌 근처에서 전투 작전 중 사망했다. 장례식이 끝난 후 라투쉬니는 많은 우크라이나 유명 인사들의 안식처인 바이코브 묘지에 묻힐 것이다.
#지난 주 그의 사망이 발표된 후, 그가 이끄는 NGO 렛츠세이브 프로타시브 야르가 "우리의 최고"라고 말하는 등, 젊은 활동가에 대한 추모의 글이 쏟아졌다.
#러시아군은 여러 개의 방어 시스템을 배치함으로써 흑해의 세르펜츠 섬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했다. 이번 주 공개된 위성사진은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해안의 바위섬에 몇 개의 지대공 방어 시스템이 배치되어 있고, 러시아 함정들은 방어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근처에 배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러시아가 전략적 요충지에 병력을 증강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포병 시스템이 보급되면서 목표물을 더 멀리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러시아의 한 텔레비전 채널은 두 명의 미국 지원병이 며칠간 실종된 우크라이나군과 싸우는 장면을 방송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 기자들에게 알렉산더 드루케와 앤디 후인 두 사람의 행방을 모른다며 미국인들은 우크라이나에 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금요일 저녁, 러시아 공영방송 RT와 함께 일하는 러시아 기자 로만 코사레프는 텔레그램에 두 미국인 중 한 명이 카메라 앞에서 연설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두 전직 미군 병사들의 친척들은 지난주부터 그들에게서 소식을 듣지 못했다. 생사가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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