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술인 : 이재명 주 거 : 인천 계양구 직장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1 연락처 : 010- 전자우편 : 귀 청의 소환에 응하여 아래와 같이 진술합니다. 이 사건은 기록으로 남을 것이므로 사건에 대한 진술에 앞서 저의 입장을 먼저 말씀드리는 점을 양해 바랍니다. 심장 없는 사람 없듯, 주권 없는 국가는 없습니다. 심장이 뛰지 않으면 죽은 목숨이듯, 주권이 제 몫을 찾지 못하면 죽은 국가입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국민으로부터 주권이 박탈되거나, 주권자를 부당하게 억압하면 민주공화국은 죽은 것과 다름없습니다. 공권력, 즉 국민에게 명령 강제하는 국가권력은 당연히 이러해야 합니다. 첫째, 공권력 행사 특히 중립적이고 정의로워야 할 형사사법 권력 ..
대장동 일당들에게 '신의 한수'였다는 '양 변호사', 검찰은 똑바로 수사했습니까? 대장동사건의 핵심 증거인 정영학녹취록의 전문이 공개되며 검찰이 그간취사선택해왔던 사건의 실체가 뚜렷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이재명 대표를 연관시키려 해도 나오는 것은봐주기·편파 수사로 얼룩진 검찰의 민낯과 윤석열 대통령 이름뿐입니다. 탐사보도전문채널 뉴스타파가 공개한 2014년 정영학 녹취록, 남욱과 정영학의 대화에서 "진정한 신의 한수는 양변호사님"이라는 대화가 나옵니다. 뉴스타파에 의하면 '양변호사'는 양재식전 국정농단 특검보라고 합니다. 양재식 특검보는 박영수 전 특검과 함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고, 윤석열 당시 특검 수사팀장과도 함께 일했으며, 2015년 수원지검의 대장동 사업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에서 박영..
지금 이 자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 초유의 현장,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불의한 정권의 역주행을 이겨내고 역사는 전진한다는 명백한 진리를 증명한 역사의 변곡점으로 기록되기를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잘난 사람만 누리는 세상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꿨습니다. 누구나 기여한 만큼의 몫이 보장되는 공정한 세상을 꿈꿔왔습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맡겨진 고난이 크든 작든 최대한의 역량을 쏟아부었습니다. 권력의 진정한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을, 정치가 시민을 위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행정으로 증명하려고 무던히 애썼습니다. 불가침의 성벽을 쌓고 달콤한 기득권을 누리는 이들에게 아마..
서울고검 출입구 봉쇄에 대한 서울중앙지검 기자단 입장 1. 서울중앙지검 기자단은 검찰이 사전 설명과 조율 없이 11월 18일 정오 무렵 기자실이 있는 서울고검 출입구를 봉쇄한 점에 유감을 표명한다. 2. 기자단이 정진상 실장 측의 기자실 내 회견을 수용하자는 자율적 결정을 내린 직후 검찰의 폐쇄 작업은 시작됐다. 회견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검찰이 이들의 기자실 진입 자체를 막으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 3. 기자단은 이러한 검찰의 대응에 공식 항의한다. 기자실이 고검 청사 내에 있다고 하더라도 접근권은 공적인 권리와 관련이 있다. 검찰이 건물 관리 주체라 하더라도 회견을 막으려는 의도로 민원인이 드나드는 출입구를 봉쇄하는 처사는 부적절하다. 4. 기자단은 봉쇄 의사 결정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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